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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성과 영역 'S등급', 자체 성과관리 영역 'A등급'으로 2개 영역 모두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이중 교육혁신성과 영역에서는 2년 연속 'S등급'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약 38억원 규모의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해, 올해 사업 예산은 총 76억원이 됐다. 우리대학은 교육혁신성과 영역에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한 교육혁신 추진 전략으로 'WISE+UP'을 설정하고 학생 중심의 유연 학사제도를 구축했다. 특히 △전공선택권 확대를 위한 학사제도 개편 △행복한 대학생활을 위한 학생관리체계 강화 △교육혁신 추진을 위한 구성원 의견수렴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전공을 활성화해 학생 맞춤형 교육혁신을 추진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또한, 우리대학은 교육부의 핵심 정책인 모집 단위 광역화에 맞춰 자유전공학부와 첨단공학부의 자율전공 모집을 선도적으로 실시했다. 전공자율선택제 입학생을 위한 적응 지원 및 전공 탐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를 고려한 대학 생활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더불어 기초학문 보호와 학문의 다양성 존중을 위한 단계별 사업 추진 계획을 제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자체 성과관리 영역에서는 국고사업 간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한 '국고사업성과관리위원회' 운영과 데이터 기반의 성과관리 체계 구축 및 운영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주기 자율성과지표를 결과 지표 중심으로 개선해 성과 관리의 체계성을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대학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도 대학경쟁력을 강화하고, 데이터·AI기반 통합지원포털(SNOWISE) 구축을 통해 학생 성장을 지원해 교육혁신 선도대학으로서 미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문시연 총장은 "이번 성과는 전공자율선택제 안착과 교육혁신 추진, 대학의 성과 관리에서 교내 모든 구성원의 헌신과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환류 체계를 통해 교육혁신을 선도하며 미래를 위한 도전, '아웃씽커스 숙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부 주관 재정지원사업으로, 총 138개 일반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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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시스템학부 연구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가 기초연구를 강화하고 우수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소규모 집단 연구과제를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올해 본 평가 대상 과제 996건 중 103건(선정률 10.3%)이 선정됐다. 기계시스템학부 심주용 교수(연구 책임자), 김윤영 석좌교수, 나영진 교수와 중앙대 기계공학부 이기욱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은 '소노퓨전 근육 심층 모니터링 연구실'을 주제로 개척형 사업에 선정됐다. 2028년 5월까지 3년간 약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초음파 기반의 근육 심층 모니터링을 위해 소노퓨전(Sono-Fusion)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전자기계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노퓨전은 웨어러블 초음파 센서를 중심으로 근전도(EMG), 관성센서(IMU) 등 다양한 생체 센서를 정밀하게 융합해 심부 근육의 수축과 생리 반응을 실시간으로 고해상도 분석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근육의 심층 생리정보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AI 기반의 생체역학 모델링을 통해 근골격계 분석 정확도와 해석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심주용 교수는 "이번 기초연구실 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계공학, 전자공학, 생체의공학을 융합한 정밀 근육 모니터링 기술의 국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재활, 스포츠, 로봇 분야의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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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산학협력단이 '공공 IP 사업화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학협력단은 특허청이 5월 29일(목)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25년 공공 IP 사업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공공연구기관 IP 창출·활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산학협력단은 2022년~2024년 특허청 공공 IP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내 유망 실험실 창업 기업을 지원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화 분야인 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IP 창출·활용으로 총 10억원의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했다. 신지영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특허를 기업에 이전하고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한 최적의 경로를 설정하는 '숙명 기술사업화 내비게이션 전략'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바이오 헬스, 스마트 시티 등 다른 특화 분야로도 확대해 더 많은 기술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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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통합관리 기술개발 사업'의 총괄과제 주관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기후환경에너지학과가 4년간 25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탄소중립기술의 온실가스 저감 잠재량 평가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해 국가와 기업의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R&D 프로젝트로, 총괄과제 1개와 세부과제 8개로 구성됐다. 기후환경에너지학과는 총괄과제에 선정돼 탄소중립 기술 도입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총괄과제의 정부지원금 규모는 66억원으로, 이 중 우리대학이 2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산학협력단이 총괄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이름을 올렸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경희대 산학협력단, 인하대 산학협력단, ㈜비엔지파트너스, ㈜아이지아이코리아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우리대학에서는 안영환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았고, 유승직 교수와 이지윤 교수, 지구환경연구소 등이 함께한다. 연구진은 향후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분석 모듈 개발 및 세부 과제별 모형 개발 지원 △기업분석도구 개발 및 시범 적용 △플랫폼 프레임워크 설계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 과제를 통해 개발한 플랫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의 정책적 의사결정과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을 위한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환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압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 기술의 온실가스 저감 잠재량을 산정할 수 있는 평가도구는 정부와 기업 모두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다른 세부과제 연구기관과 협업해 한국 실정에 맞는 기술과 LCI(Life Cycle Inventory, 전과정목록) DB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평가 도구를 개발함으로써 분석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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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숙명여대는 18년 연속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입시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고교교육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재정지원 사업으로, 총 5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선정 대학은 2027년 2월까지 2년간 대입 공정성 확보, 고교-대학 연계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대학은 이 사업의 전신인 2008년 ‘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 사업’부터 18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그동안 대입전형의 신뢰성 강화와 수험생의 입시 부담 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우리대학은 수험생, 학부모, 교사 등과 연계해 진로와 전공 체험, 대입전형 안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학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논술·면접 모의 전형, 입학 안내 자료, 입학처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체계적인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입학팀은 "전공 체험, 교사 대상 워크숍, 학부모 진학콘서트 등을 적극 운영하며 고교 교육의 내실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향상, 전형 개선 연구 등을 통해 대입전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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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서울시 2024년 캠퍼스타운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한해 캠퍼스타운사업을 수행한 27개 대학을 대상으로 정량평가(60점)와 정성평가(40점)로 나눠 진행됐다. 정량평가에는 창업인재 양성과 창업기업 육성 실적, 정성평가에는 자치구 협력 확대와 지역 상생 선순환 체계 구축, 특화 창업 분야 육성 실적이 포함됐다. 캠퍼스타운사업단은 대학이 보유한 강점과 자원을 특화 창업 분야와 연계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푸드테크라는 일관된 방향성을 기반으로 창업 지원과 용산구 협력에 나섰고, 여성 창업 중심 프로그램도 효과적으로 운영했다. 우리대학 IT·소프트웨어 관련 전공 학생을 푸드테크 기업과 연결해 채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사업단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반 푸드테크 창업지원 솔루션 '딥비스트로'를 활용해 시장과 상권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점도 다른 대학과 차별화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우리대학은 교내 창업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교원·학생 대상 창업지원금 제공, 특허·법률 등 백오피스 지원 등 노력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캠퍼스타운사업단의 지역 활성화 사업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우수사례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상권 신상품 개발 지원 프로그램, 지역상권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청년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들이 소개된다. 임유진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은 2017년부터 구축해 온 사업모델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 창업자 발굴과 육성을 성공적으로 수행, 그 성과를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교내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ㆍ육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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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연구소가 통일부 '2025년 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정·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우리대학은 이번 사업에 올해 신규진입한 유일한 대학으로, 앞으로 4년간 총 7억 2000만원(연간 1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대학 통일교육의 우수 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해 대학생들의 통일 인식을 높이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학연구소는 '자유-시민-균형-공존'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성장역량, 창의적 문제해결역량, 협력적 소통역량, 글로벌 시민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대학은 육군·공군 ROTC(학군단)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여자대학인 만큼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통일 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병창 법학연구소장(법학부 교수)은 "한반도의 통일은 단지 남과 북의 영토적 연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현존하는 갈등의 벽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서울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120년의 교육 경험을 살려 기존 통일교육 선도대학과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통일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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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에서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법무부는 2012년부터 매년 공동 실태조사를 실시해 인증을 부여하고, 이중 국제화 역량이 뛰어난 대학을 '우수 인증대학'으로 발표하고 있다. 2024년에는 우리대학을 비롯해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27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 인증대학이 되면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 대학을 선정할 때 추가 가점을 받는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대학은 학업, 생활, 진로·취업 등 여러 방면에서 맞춤형 지원에 나선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처에서는 이들의 한국어 능력을 기르기 위해 토픽(TOPIK) 대비반을 운영하고, 성적이 오른 학생에게는 응시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만 총 27명의 학생이 성적을 향상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유학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상담 서비스와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유학생과 국내 학생들 간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간담회도 매 학기 개최했다. 유학생서비스팀 리더십그룹 GPM 학생들은 일대일 한국어, 학업 맞춤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국·영문 이력서를 작성하는 8주 간의 '글로벌 멘토링' 역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우리대학은 이같은 프로그램 전반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비교과 관리시스템을 통해 유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 이수 현황, 만족도 등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다음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과정을 통해 중도탈락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처는 "이번 우수 인증대학 선정은 우리대학의 체계적인 유학생 지원 시스템과 국제화 역량을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창학 12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여성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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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의 2024학년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 따라 우리대학은 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9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에서 저학년부터 전공별 진로지도를 강화하고, 대학을 통해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운영되는데, 우리대학은 이 기간 3회 이상 우수 등급을 받아 사업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혜택도 얻게 됐다.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신규 선정되면서 진로·취업 서비스 성과를 한층 높였다. 저학년의 진로 설정과 포트폴리오 작성을 위한 빌드업 프로젝트와 고학년의 IAP(개인별 취업활동계획) 수립,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점프업 프로젝트까지 촘촘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 사회복무요원, 군 장병, 미혼모, 자립청년 등 대상을 확대해 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단체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육군본부 취업지원 부문 감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올해 고용노동부 신규 프로그램인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서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9년 연속 우수 등급이라는 성과는 숙명여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그동안의 진로·취업 지원 노하우를 미취업 졸업생에게도 확대 적용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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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돼 벨기에 겐트대학교와 난치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국가 간 첨단바이오 분야 R&D 협력에 관한 합의를 이행하고,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약학대학은 과기부가 공모한 15개 연구 과제 중 하나로 선정돼 3년간 연구비 총 22.5억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선정에 따라 유럽 명문의 연구중심 국립대학인 겐트대와 공동연구를 수행하면서 세계적 수준에 걸맞은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창영·송윤선·김우영·김용기·신민욱·김도희·김세건·변준호 교수 등이 속한 약학대학 연구팀은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는 RNA 치료제의 세포 전달 한계와 항암제의 저항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치료제가 암조직에서만 작용하도록 하는 첨단바이오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전기장에 감응하는 약물전달체를 개발한 후 RNA 치료제를 탑재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이 치료법은 연구팀이 보유한 전기장 치료 기술, RNA 치료제 합성 기술, 나노전달체 개발 기술, 항암 치료 역량을 바탕으로 제안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할 겐트대 스테판 더 스메트(Stefaan De Smedt) 교수팀은 빛 감응형 RNA 치료제 전달 기술을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했고, mRNA 백신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우리대학과 겐트대의 첨단바이오 네트워킹을 통해 삼중음성유방암, 폐암, 뇌종양 등 난치암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겐트대 글로벌 캠퍼스가 인천 송도에 있는 만큼 학생과 연구원 교류를 비롯한 행정적 지원도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창영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장(약학대학 교수)은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폐암과 뇌종양 등 난치암에서 전신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제거하고 항암제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해 암 정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EU 준회원국이 되어 130조 규모의 연구비를 보유한 EU 최대 R&D 지원사업 호라이즌 유럽에 지원할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 최대 연구·개발(R&D) 지원 사업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아시아권 최초로 준회원국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EU는 유럽 회원국의 역량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난제에 도전하고 개방경제와 민주주의적 가치를 추구하는 국가 간 역량을 모으기 위해 한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일본,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에 준회원국 가입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