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10주년 기념행사 이틀간 열려 "핵심 여성인재의 요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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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9-17
숙명여대 공과대학이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9월 11일~12일 이틀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동문, 교수, 재학생 등 공과대학 구성원이 모여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 눈꽃광장홀에서 열린 10주년 기념식에는 문시연 총장, 김윤희 공과대학장, 이시우 초대 공과대학장, 김경희 총동문회장, 에릭슨코리아 시벨 톰바즈 사장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과대학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이시우 전 학장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과학기술이 나라를 살린다'를 주제로 기념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1인당 연소득 10만불 시대를 열기 위해 과학 기술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반도체·바이오·조선 등으로 전국을 산업단지화해야 한다"며 "숙명여대 공대는 이를 뒷받침하는 인재 양성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희 학장은 환영사에서 "다가올 10년은 글로벌 여성 공학인재 양성, 첨단 AI 융합 연구,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 확장이라는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시연 총장은 "공과대학은 기술이전료 확대, 국제 학술논문 성과, 굵직한 사업 수주 등 괄목할 만한 업적으로 숙명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미래 사회를 이끌 핵심 여성인재의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철연 기획처장은 공과대학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고, 김경희 총동문회장이 옥유빈 초대 공과대학 동문회장에게 총동문회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첫날에는 공과대학 재학생들이 준비한 학술제 '무한_아웃씽커스 숙명, 혁신의 10년-한계를 넘어선 공학'이 열렸다. 눈꽃광장에는 공과대학 내 각 학과의 특성을 살린 체험 부스와 대학원 부스, RC카 조립 부스 등이 마련됐다.
또한, △숙명여대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위한 융합 솔루션 설계 △캠퍼스 내 불편 해소 및 환경 개선, 안전을 위한 시스템 또는 발명품 등을 발표하는 학술대회가 진행됐고, 이중 6팀이 기념식에서 총장상을 수상했다.